가슴통증의 주요 원인,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면

 

가슴통증의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가슴통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근육통이나 소화불량으로 오해하고 넘어가지만, 때로는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가슴통증의 다양한 원인을 분류별로 알아보고, 어떤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까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심장 관련 질환

가슴통증은 심장 이상과 관련된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협심증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대개 운동하거나 긴장할 때 발생하며,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심근경색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로,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입니다. 통증은 쥐어짜는 듯하거나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강하며, 왼팔이나 목, 턱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 심낭염 심장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호흡 시나 누울 때 통증이 더 심해지며, 감기 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폐와 관련된 질환

가슴 부위에는 폐도 자리하고 있으므로, 폐 질환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폐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가슴통증 외에도 기침, 고열, 가래 등 증상을 동반합니다.
• 기흉 폐에 구멍이 생기면서 공기가 흉강으로 새는 현상입니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함께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하며, 흡연자에게 더 흔히 발생합니다.
• 폐색전증 폐의 혈관이 혈전에 의해 막히는 응급질환으로, 갑작스러운 흉통과 숨 가쁨이 나타납니다.

 

3. 위장관계 질환

심장이 아닌 위장 문제로도 가슴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역류성 식도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합니다. 가슴 한가운데가 타는 듯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 소화불량 및 위염 위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위에 염증이 생기면 가슴 윗부분이 뻐근하게 아플 수 있습니다.

 

4. 근골격계 통증

흉부에 위치한 근육이나 뼈의 문제도 통증을 유발합니다.

• 늑간신경통 갈비뼈 사이의 신경이 압박되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특정 자세에서 더 아프고, 통증이 날카롭습니다.
• 근육통 또는 염좌 격한 운동이나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가슴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되었을 경우 발생합니다. 호흡이나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달라집니다.

 

5. 정신적 요인

스트레스와 불안도 신체적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공황장애 갑작스러운 불안 발작과 함께 가슴통증, 심박수 증가, 숨가쁨이 동반됩니다.
• 불안장애 및 우울증 만성적인 심리적 스트레스는 근육 긴장과 신경계 자극으로 인해 가슴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여성 특유의 요인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 유방통 등으로 인해 가슴 부위의 통증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 주기적인 유방통 생리 전후로 나타나는 통증으로, 대부분 양쪽 가슴에 나타나며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유방 질환 낭종이나 섬유선종 등의 양성종양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단단한 멍울이 만져질 경우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가슴통증,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할까?

가슴통증이 항상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될 때
• 식은땀, 호흡곤란,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날 때
• 왼팔, 턱, 어깨까지 통증이 퍼질 때
• 기침, 발열, 호흡 시 통증이 심할 때

이러한 경우에는 응급상황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까운 응급실이나 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가슴통증은 원인에 따라 대응이 달라져야 합니다

가슴통증은 단순한 증상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심장, 폐, 위장, 근육, 심리적인 요소 등 다양한 원인이 숨겨져 있습니다.

증상의 양상과 함께 나타나는 다른 증후들을 종합적으로 관찰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주 반복되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