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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챙김/토탈 건강

시야가 흐릿하다면 - 망막전막 조기발견과 치료법, 관리법

by 캄다운 김캄캄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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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전막, 왜 생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물체가 일그러져 보인다면, 단순한 노안이나 안구 건조증이 아닌 망막전막(Epiretinal Membrane, ERM)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에서 흔하게 발견되며, 진행되면 시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기에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망막전막의 주요 원인, 수술적 치료 방법, 수술 후 회복 관리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망막전막이란 무엇인가요?

망막전막이란 망막의 가장 안쪽 층인 황반 위에 얇은 섬유성 막이 형성되어, 망막을 주름지게 하거나 왜곡시키는 질환입니다.

황반은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부위이므로, 이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사물의 왜곡, 흐림,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망막전막의 주요 원인

망막전막은 대부분 후천성으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노화에 의한 후유증: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눈 속의 젤 같은 물질)가 망막에서 떨어져 나가는 과정에서 막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유리체 박리: 후유리체박리(PVD)는 망막전막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 망막혈관질환: 당뇨망막병증, 망막정맥폐쇄 등으로 인한 염증이나 출혈이 막 형성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 망막수술 이후 합병증: 망막박리 수술이나 백내장 수술 이후 발생하기도 합니다.
  • 외상: 안구에 직접적인 충격을 받은 후 생기기도 합니다.

 

 

 

3. 망막전막의 증상

망막전막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아주 미세한 시야 흐림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중심 시야의 흐림
  • 직선이 휘어 보임 (왜곡시)
  • 시력 저하
  • 작은 글씨 읽기 어려움
  • 양쪽 눈의 시력 차이

 

 

 

 

4. 망막전막 진단 방법

망막전막은 안과에서 시행하는 다음과 같은 정밀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망막 정밀 검사(산동 검사): 망막의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합니다.
  • OCT(광간섭단층촬영): 황반에 막이 형성되어 있는지, 망막의 주름이나 부종 유무를 입체적으로 분석합니다.
  • 시력 검사 및 시야 검사: 시력 저하 및 왜곡 정도를 파악합니다.

 

 

 

 

5. 망막전막 치료와 수술

경미한 경우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경과 관찰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시력 저하가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라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유리체절제술 (Vitrectomy)

가장 흔한 수술법은 유리체절제술로, 눈 속 유리체를 제거하고, 망막 위의 막(전막)을 벗겨내는 방식입니다.

국소 마취 또는 전신 마취 하에 시행되며, 회복 기간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수술 특징

  • 수술 시간: 약 1시간 이내
  • 입원: 당일 또는 1박 2일 입원 가능
  • 회복: 수술 후 시력이 즉시 회복되기보다는 몇 주~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좋아짐
  • 합병증: 백내장 진행, 망막박리, 감염 등의 가능성이 있어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함

 

 

6. 수술 후 회복 관리법

망막전막 수술 후 시력 회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수술 후 주의사항

  1. 눈에 손 대지 않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합니다.
  2. 항생제 및 소염제 점안: 정해진 기간 동안 안약을 꾸준히 넣어야 합니다.
  3. 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기: 장시간 스마트폰, 독서, TV 시청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고개를 아래로 숙이는 자세 피하기: 안압 상승을 방지합니다.
  5. 외출 시 보호안경 착용: 자외선,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 시력 회복 기간

수술 후 1~3개월 이내에 점차 시력이 회복되며, 수술 전 망막 손상 정도에 따라 회복 속도와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7. 망막전막, 예방은 가능할까?

망막전막은 대부분 자연적인 노화 과정에서 생기기 때문에 완벽한 예방은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으로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진: 4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 망막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혈당 및 혈압 관리: 당뇨와 고혈압은 망막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 충분한 수면과 눈 휴식: 눈의 피로를 줄이는 것이 황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루테인, 오메가3 등 눈 건강 영양소 섭취: 항산화 작용을 통해 망막 노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 충격 방지: 외상으로 인한 유리체 손상을 막기 위해 스포츠 시 보호장구 착용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망막전막은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 질환이지만, 황반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력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필요 시 수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장년층이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눈 건강 관리로 망막전막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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