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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챙김/유아 건강

아이들 독감 후 근육통 심하다면, 횡문근융해증 의심

by 캄다운 김캄캄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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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독감 후유증,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독감은 대부분 며칠간 앓고 지나가는 흔한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특히 B형독감은 A형보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일상생활로 복귀하곤 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후유증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입니다.

겉으로는 단순한 근육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근육 세포가 파괴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횡문근융해증이란? – 근육이 녹는 병

횡문근융해증은 골격근이 손상되며 세포 내 성분들이 혈액 속으로 대량 유출되는 질환입니다.

이 과정에서 미오글로빈, 칼륨, 크레아틴 키나아제(CK) 등이 혈액으로 방출되며, 심할 경우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은 교통사고나 격렬한 운동, 약물 중독 등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B형독감, A형독감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도 유발되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B형독감과 횡문근융해증의 연관성

독감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키며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 과정에서 근육 세포가 파괴되며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B형독감 환자 중 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전신 근육통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기몸살 정도로 여겼다가 근육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횡문근융해증은 초기에 일반적인 감기 후유증이나 근육통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전신 혹은 특정 부위의 극심한 근육통
  • 소변 색깔이 콜라색 또는 짙은 갈색
  • 소변량 감소
  • 피로감, 구역질, 발열 동반
  • 손발 저림, 근육 약화

 

 

 

 

진단 방법과 치료는?

병원에서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근육 효소 수치(CK 수치), 미오글로빈, 신장 수치 등을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횡문근융해증이 진단되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주로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수액 치료: 신장을 보호하기 위해 대량의 수액을 정맥으로 투여
  • 전해질 조절: 칼륨 등의 수치를 조절해 심장 이상 방지
  • 합병증 관리: 급성신부전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B형독감 후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심한 근육통이나 기력이 떨어지고, 소변 이상이 나타난다면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신장 투석이 필요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누구에게 더 위험할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65세 이상 고령자
  • 당뇨, 고혈압, 신장 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
  • 격렬한 운동을 병행한 경우
  • 수분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고열이 지속된 경우

 

 

 

예방을 위한 실천 팁

  • B형독감 진단 시 절대 무리하지 않기
  •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 근육통이 심하거나 오래 가면 병원 방문
  • 소변 색이나 양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확인
  • 예방접종으로 독감 감염률 낮추기

 

 

 

 

마무리하며

B형독감은 흔한 질병이지만, 드물게 횡문근융해증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력이 약한 사람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라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감기라고 방심하지 마시고, 몸의 경고 신호에 귀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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