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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챙김/토탈 건강

다래끼 나는 이유와 빨리 낫는 방법

by 캄다운 김캄캄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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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 왜 생기는 걸까요?

눈꺼풀이 갑자기 붓고 빨갛게 부어오르며 통증이 생기는 '다래끼'는 많은 분들이 한 번쯤 겪는 안질환입니다.
의학용어로는 '맥립종(hordeolum)'이라고 불리며, 눈꺼풀 주변의 피지샘이나 땀샘에 염증이 생겨 발생합니다.
특히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자주 발생하는 다래끼는 단순한 붓기나 염증으로 여기고 방치하기 쉽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래끼가 생기는 원인, 잘못된 습관, 그리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대처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래끼가 생기는 주요 원인

1. 세균 감염
다래끼는 대부분 포도상구균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세균은 손이나 눈 화장 도구, 렌즈 등을 통해 눈꺼풀의 모낭이나 피지샘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킵니다.
2. 위생관리 부족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거나 클렌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눈 주변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집니다. 특히 화장을 한 상태에서 눈을 자주 만지는 습관은 다래끼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3. 면역력 저하
수면 부족, 스트레스, 잦은 피로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다래끼에 쉽게 노출되게 합니다. 감기나 기타 질병으로 몸이 약해졌을 때 다래끼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4. 기름진 피부 또는 지루성 피부염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은 눈꺼풀 주위의 기름샘이 막히기 쉬워, 다래끼가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래끼 초기 증상과 구분 방법

다래끼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겉다래끼 (외부 맥립종) : 눈꺼풀 바깥쪽에 생기며, 통증과 함께 작고 붉은 혹처럼 나타납니다.
속다래끼 (내부 맥립종) : 눈꺼풀 안쪽에서 발생하며,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통증이 더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다래끼가 반복되거나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산립종(霰粒腫, chalazion)’이라는 만성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래끼 대처 방법 및 치료법

1. 온찜질
가장 기본적인 자가치료법으로, 하루 3~4회 정도 10분씩 따뜻한 수건을 눈에 올려두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고름 배출을 도와 회복이 빨라집니다.
2. 항생제 안약 또는 연고
다래끼가 심해질 경우 안과에서 처방받은 항생제 안약이나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조기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절대 짜지 마세요
다래끼가 고름처럼 부풀어 오르더라도 손으로 짜면 감염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속다래끼는 안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리면 오히려 염증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4. 위생관리 철저히 하기
손을 자주 씻고, 렌즈를 청결하게 관리하며, 눈 화장 도구는 자주 세척하거나 교체해야 합니다. 또한 수건이나 베개는 자주 빨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래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눈 비비는 습관 줄이기
  • 잠을 충분히 자고 면역력 높이기
  • 클렌징 꼼꼼히 하기
  • 피지 분비 조절을 위한 식습관 개선
  • 화장품, 렌즈, 눈 화장 도구 정기적으로 교체

 
 

병원을 꼭 가야 하는 경우

  •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고름이 심한 경우
  •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의 압박감이 느껴지는 경우
  • 다래끼가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하며

다래끼는 사소한 눈의 불편함에서 시작하지만, 방치하면 통증과 염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위생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초기에 온찜질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므로, 다래끼가 자주 생기는 분이라면 평소 면역력 관리와 청결한 눈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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